시래기의 효능 요약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좋은 음식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요즘같은 시기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푸른 무청을 겨우내 말렸다가 각종 요리에 사용하는 시래기가 그 주인공입니다.

어떤 음식에 넣든 잘 어울리기 때문에 한 번 말려두거나 혹은 구입해두면 두루두루 널리 활용하기도 좋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음식의 풍미를 한껏 살려주는 데 제격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래기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건강과 맛 모두 훌륭한 시래기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1. 비타민 보충 효과

 

천연 감기약이라고 불리는 시래기에는 예로부터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채우기 위한 
좋은 식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비타민 C는 딸기보다도 더 많고 비타민 A는 당근보다 많아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특히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100g당 4,400μg(약 4.4mg)으로 3μg인 마늘, 505μg인 우거지보다 훨씬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D가 풍부해 두통을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에 도움을 준다.

 

2. 칼슘 보충 효과

무 뿌리보다 무청에 약 10배가량 더 많은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시래기에는 100g당 칼슘 335mg이 들어 있고 이는 성인 기준 1일 섭취 권장량인 700mg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슘 덕분에 뼈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어 성장기 어린이를 
비롯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동맥 경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식이섬유 보충 효과

 

시래기는 건조 과정을 통해서 식이섬유의 함량이 3~4배 이상 늘어나는데 이렇게 풍부해진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서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의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시킴으로써 대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시래기를 섭취하면 
섭취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간암 발생률이 적게 나타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에도 활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