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리 식탁의 음식에서 많이 활용되는 향신료인 후추는 예부터 검은 금 또는 향신료의 왕이라
불리며 약용과 채소 양념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했습니다. 완성된 요리에 사용하는 파이널스파이스나
식탁에서 각자의 기호에 따라 이용하는 테이블스파이스 등으로 사용될 수 있고 요리에 적절히 사용하면
풍미가 깊어져 현대인들의 식탁에서 없어선 안 될 귀중한 향신료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후추는
블랙 페퍼라 불리는 검은 후추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후추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그 쓰임새도 각기
다르개 쓰입니다. 지금부터는 후추의 다양한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후추의 효능
1. 고기의 잡내 제거와 다이어트 효과
후추는 음식에 풍미를 더하고 육류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후추에는 피페린, 채비신,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 잘 활용하면 고기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를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또한 피페린이라는 성분은 커큐민, 베타카로틴 등과
같은 영양분을 흡수하고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 몸속 비만을 유발하는 유전자 활동을
막아 비만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알러지성 비염 개선 효과
후추 향을 맡으면 반사적으로 재채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알레르기 비염에
무리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수 있지만 뉴스1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은 후추 추출물과 피페린 성분이 알레르기성 비염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밖에도 후추에 함유된 피페린 성분은
자외선 노출을 막아 피부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사실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3. 소화 촉진 및 염증 완화 효과
후추는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 불량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소화하는 시간을 줄여줘 속 쓰림, 변비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후추는 통증의 감각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염증을 줄여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후추에 들어 있는 피페린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관절염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후추의 종류별 특징
1. 흑후추
요리에 주로 쓰이는 흑후추는 아직 녹색을 띠고 있는 설익은 후추를 수확하여
장시간에 걸쳐 건조시켜 흑색으로 변색시킨 것을 말합니다. 건조 시 주름이
발생하지만 뜯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며 흑후추는 특유의 진하고 톡 쏘는 향과 맛
때문에 소고기에 사용할 때 궁합과 풍미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백후추
백후추는 빨간 후추 열매를 수확 후 건조시켜 물에 담가 껍질을 부드럽게
벗겨 나오는 백색의 후추열매를 말합니다. 백후추는 흑후추보다 맛이 약하고
부드러워 크림소스나 생선 요리와 궁합이 좋으며 백후추는 주로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백후추의 강한 냄새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제조 공정에 따라
후추 열매 외피를 부패시키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깨끗한 상태의 백후추도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녹후추
녹후추는 익기 전의 녹색 후추 열매를 동결 건조 등의 방법으로 산화하지 않도록 처리한 후추입니다.
신선한 상태에서도 향신료로 활용되나 상하기가 쉬운 특성을 가진 탓에 저온급속냉동방식으로
건조시키거나 염장법으로 소금에 담가 피클로 가공하여 유통됩니다. 녹후추는 후추 열매 본래의
녹색을 띠면서 흑후추보다 매운맛이 덜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데 주로 닭고기, 생선, 채소요리와
같이 가벼운 음식에 활용하기에 적합한 후추로 버터에 볶아 파스타, 수프,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4. 적후추
적후추는 일반 후추와 달리 후추열매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후추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적후추는 남아메리카산 페퍼트리, 마다가스카르산
Baies Rose Plant 열매로 만든 것으로 일반 후추와 비슷한 풍미를 가져 후추라 부른다.
매콤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고 붉은빛이 화려해 장식용으로도 많이 쓰이며
과일 소스, 비네거 드레싱, 디저트, 고기와 생선요리 등을 만들 때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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