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의 효능과 음식과의 궁합

천연 비타민C 라 불리는 레몬은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역할까지 하는 다재다능한 식품입니다.
톡 쏘는 신맛때문에 레몬은 그 자체로 먹기는 힘들지만 레몬워터, 레몬즙, 레몬주스 등 
다양하게 활용해 먹을 수 있습니다. 주로 생선회 같은 날 것을 먹을 때 함께 먹는데 
음식에 레몬즙을 짜서 먹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부터 궁금증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음식의 풍미 상승 효과

 

향긋한 냄새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레몬은 식초나 소금 대신 사용되기도 합니다. 
식초를 사용해 만드는 소스에 식초 대신 레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식초보다 향이 
달콤해서 음식의 풍미를 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금 대신 레몬즙을 사용하면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상큼한 향을 더하며 칼륨 함유량은 높이고 

나트륨 함량은 낮춰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2. 각종 비린내 제거 효과

 

생선회와 초밥은 레몬과 함께 나오는데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선회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생선 단백질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것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비린내의 원인물질로 약산성 물질인 레몬즙을 
첨가하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몬즙의 시트르산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중화되면서 
비린내를 잡고 생선 살의 탄력감을 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뛰어난 살균 효과

 

레몬은 살균력이 뛰어납니다. 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면 pH가 산성이 되면서 
미생물 증식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레몬에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체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살균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살균력이 있는 레몬차를 마시면 입안 질환을 예방하는 가글 효과가 있습니다. 

 

4.신장 결석 예방 효과

 

최근 부족한 수분 섭취로 인한 신장결석 환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장결석은 신장에 칼슘 등으로 이루어진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결석의 크기가 작으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만 크기가 커지면 
극심한 고통과 여러 합병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결석을 억제하는 물질인 구연산을 함유하는 것이 중요한데 
구연산이 풍부한 레몬즙을 물에 넣어 마시면 소변 내 구연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결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인후염 예방 효과

 

레몬은 인후염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인후염은 목의 인두와 후두 부위에 세균 혹은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일어나는 질환인데 
이때 레몬즙과 꿀을 섞어 마시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이는 레몬이 박테리아 살균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어서 균의 감염력을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6. 발암물질 독성 제거 효과

레몬은 천연 해독제 역할을 합니다. 생선이나 고기를 열에 직접 구울 때 
발암물질이 생성되는데 여기에 레몬즙을 뿌리면 발암물질 생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레몬에 풍부하게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 등 각종 항산화 물질이 탄 부분에 
들어가 발암 촉진 물질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할로 인해 레몬은 체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7. 혈압 조절 효과

 

레몬은 혈압조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칼륨이 많은 대표 식품으로 바나나가 가장 유명하지만 
레몬도 1개당 8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뇌의 기능을 향상하고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P가 풍부해 모세혈관의 탄력을 도와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8. 철분 흡수 상승 효과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을 때 레몬즙을 곁들여 먹는데 생굴을 섭취할 때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비린내 제거뿐만 
아니라 굴속에 함유된 철분 흡수에 도움을 줍니다. 

레몬의 아스코르브산은 굴에 함유된 철분의 장내 흡수를 
크게 도와 빈혈을 예방합니다. 이 밖에도 감기 예방, 소화촉진, 

입 냄새 제거 및 구강건강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9. 체중 감량 효과

 

레몬은 다이어트 비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레몬즙에 풍부한 비타민C가 신진대사를 높이고 
펙틴 성분은 뇌의 포만감을 연장하는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은 물을 흡수하면 덩어리 형태로 위와 소장을 거쳐 대장에 
도달하여 수분을 제공해 배변 활동을 돕고 좋은 박테리아 생성을 돕게 됩니다. 
펙틴은 물을 많이 흡수하는 만큼 부피가 팽창해 뇌에 배가 찼다는 신호를 보내 
포만감 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