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대표적 과일인 감은 날씨가 좋아 식욕이 왕성해진 가을에 섭취하기
좋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맛은 새콤달콤하고 약간은 떫은맛을 보이며
비타민 A, B, 펙틴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해 체력을 증진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감을 이용해 만든 음식도 여러 가지이며
반시, 홍시 등은 일부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특산물로 꼽히기도 합니다.
지금은 감의 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 감의 효능
1. 감기 예방 효과
감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비타민 A, C는 호흡계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린 감잎에는 이러한
비타민이 더욱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차로 우려내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감잎차의 비타민 C는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아서 비타민 섭취에 좋습니다
2. 장 기능 개선 효과
감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과일로 장 기능과 변비를 개선시켜 줍니다.
감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탄수화물, 당분이 몸에서 천천히 흡수되고 소화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하여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3. 알코올 해독 작용
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베타카로틴은 숙취 해소와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의 체외 배출에도 효과가
있어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의 인체에 유익한 성분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노화 방지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 감과 변비의 상관관계
변비에 걸린 사람들은 감 섭취를 주의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감이
변비를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류별로 차이가 있는데 단감에는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적게 들어있기 때문에 단감을 섭취할 때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떫은 감으로 만든 곶감은 적당량만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곶감 제조법
곶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조과실입니다. 떫은맛이 있는 생감을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긴 후 대꼬챙이, 싸리 꼬챙이 같은 것에 꿰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시킵니다. 수분이 1/3 정도가
되었을 때 속의 씨를 빼내 손질해서 다시 말리고 볏짚에 싼 후 상자에
늘어놓고 밀폐된 상태로 두면 완전히 건조되어 표면에 포도당의 흰 가루가 생기면
이것을 꺼내서 다시 건조하고 상자에 넣어 밀폐하면 곶감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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