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귤과 모양새가 비슷한 자몽은 단맛과 신맛, 쓴맛이 나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처음 먹는 사람은 쌉쌀하면서도 시큼한 자몽 맛에 익숙하지 않아 망설일 수 있지만,
과일 중 여러 방면에서 효능을 보여 최근에 대중적인 과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 했던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는 자몽에 대해 간단 정리 해보겠습니다.
1.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
자몽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자몽에 풍부한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동맥경화 예방과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줘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 2014년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붉은빛의 과일들은 다량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관상동맥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2. 다이어트와 당뇨예방 효과
자몽에서 쓴맛이 나는 것은 나린진 (naringin)이란 플라보노이드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은 연소시켜주고, 적혈구 수치를 조절해
빈혈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자몽 냄새만 맡아도 살이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도
이 나린진 성분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자몽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당도와 GI(체내에서 탄수화물이 당으로 바뀌는 속도) 수치가 낮아
당뇨를 유발하는 '인슐린 저항' 현상도 사전에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몽이 몸속의 인슐린 수준을 조절해 당뇨에 효과가 있고
비만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체내 균형을 이루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고 수용성 식이 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 조절용 대체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3. 노화 방지 효과
자몽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 (100g 당 205㎍)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게 되는데
몸에 비타민A가 부족하면 두피가 건조해지고 비듬과 탈모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데 특히 눈 망막세포를 파괴하는
유해산소를 없애줘 노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자몽에 다량 함유된 레티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은 손상된 피부 회복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4. 숙취 예방 및 해소 효과
자몽은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기 때문에 숙취로 인해 발생하는 탈수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 안주로 자몽을 곁들여
숙취를 해소하거나 술자리 후에 자몽을 섭취함으로써 숙취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임산부 및 기형아 방지 효과
자몽에 함유된 엽산은 혈액이나 세포를 만드는 기능을 하는 아주 중요한 성분입니다.
자몽 반개를 섭취할 시 시금치 3다발 정도의 엽산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태아의 뇌, 척수 등을 형성하는데 자몽을 드시면 엽산을 효과적으로 섭취할수 있습니다.
6. 자몽 섭취시 부작용 정리
자몽 효능이 좋다고 과다섭취를 하게 되면 체질에 따라 수면장애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몽을 과다섭취하게 되면 신장결석을 유발할수도 있으며 치아를 손상시키고
간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혀의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리고 환절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 걸려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 진정제 등과 함께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자몽과 함께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약의 대사과정이 원활하지 않아서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나 부정맥 치료제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과도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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